2010년 2월 19일 금요일

[경향신문]국립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6월 개관

전남 고흥에 설립중인 ‘국립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빠르면 올 상반기 중에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청소년 우주체험과 관련 지식교육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설립중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의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오는 4월 중 시범 운영을 거쳐 5~6월에 개방이 가능하도록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올 6개월 운영비 64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체험 장비 구축, 프로그램 개발 등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국립 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일원 27만1039㎡부지에 480억원의 사업비(국비)를 들여 조성중이며 이곳에는 체험 활동관, 생활관, 챌린지 시설 등이 들어서게된다.

체험활동관에는 멀티미디어 영상관과 전시 홀 등을 갖추게되며 문워커(달 중력체험), MAT(우주에서의 평형감각을 익히는 체험), 5DF(무중력상태에서의 방향감각을 잡는 체험)등 우주인 훈련장비 체험과 SSS(우주왕복선 조정 체험), MCC(우주왕복선 발사 통제 체험)등 우주선 비행체험을 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또 옥외시설로 로켓발사장, 조각달전망대, 타임캡슐광장, 13개 코스로 구성된 챌린지 시설 등이 꾸며지며, 생활관은 총 226명의 숙박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된다.

이 시설은 고흥 관광인프라의 중요한 축으로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고흥군은 “올해 나로호 발사시기에 맞춰 개관해 줄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 중에 있으며, 현재 위탁운영기관인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4월중 체험 장비 시범운영을 위해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개원준비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어 오는 5월~6월에는 일반인에게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시급한 과제인 체험 장비, 숙소시설, 주차장 확충 등을 위해 510억원을 2011년 정부재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군은 또 “체험장비, 숙소, 주차장 확충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한 우주과학관, 고흥우주천문과학관과 연계하여 '아시아 최대의 우주체험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2112257281&code=950312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