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향한 꿈과 희망 실현'..480억원 투입
"국립 우주체험센터에서 제2의 이소연을 꿈꾼다. 전남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 인근에 들어선 국립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옛 스페이스 캠프)가 오는 6월 문을 열 전망이다.
고흥군은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건립 중인 체험센터가 오는 5월 말 시범운영 등을 거쳐 6월쯤 개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나로우주센터 인근 동일면 덕흥리 일대 27만1천여㎡에 480억원이 투입된 체험센터는 활동관, 유스호스텔(생활관), 챌린지 시설 등이 마련됐다.
전체면적 1만여㎡에 달하는 체험 활동관에는 우주 생활공간을 재현한 우주생활관, 우주비행사 훈련체험, 우주 영상시설, 무중력체험, 우주인과의 대화 등 우주에 대한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체험관 밖에는 로켓발사장, 조각달 전망대, 타임캡슐광장, 천체관측실 10여개 체험코스 등이 마련됐다.
동시에 22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익시설도 갖췄다.
또 우주에 대한 관심과 기초지식 습득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청정해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해양생태 체험 활동과 나로도(羅老島)에 서식하는 각종 식물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 식물생태 체험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위탁 운영하며 다음 달 준공되면 체험시설 시범운영 등을 거쳐 나로호 재발사 시기에 맞춰 개관하기로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체험센터는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고흥천문과학관 등과 함께 우주체험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우주와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제2, 제3의 이소연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고흥=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1&cm=정치%20주요기사&year=2010&no=75730&selFlag=&relatedcode=&wonNo=&sID=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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