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잠못드는 밤에..


 토실토실하고 게을러보이는 양성자와 날쌘돌이 파이-중간자의 모습이 너무 우수꽝스럽다. 왠지 무게감 있게 양성자처럼 살고싶어하는 마음은 결국 양성자가 아닌 중간자인것같다. 질량은 거의 0일정도로 매일매일 후회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세월의 속도는 광속처럼 왜이리 빠른지..미련스럽기 그지없다.

 악!배고프다.이 놈의 배는 시도때도 없다. 진지하게 글 좀 적어보려 했더만, 배가 곧 먹을 것이 들어올꺼라는 듯이 요동치며 준비운동을 해댄다.아, 난 별수없나보다.

 그래도 글자는 몇 자 적어보자. 오늘 내가 블로그를 만들고 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의 천체 시설과 천문프로그램을 개제한 것은, 나에게 보다 전략적인 생활을 원해서이다. 그저 방향을 모른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나에게 나침반을 선물해 준것이다.
 천문학분야는 일반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다양한 분야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청소년을 위한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분야만큼은 어느 천문학자보다도 전문적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PT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
 우선 프로그램 검토결과 지금은 크게 3가지로 생각할수있다. 첫번째는 우리가 관측하는 별의 생성과 일생이다. 청소년 대상으로 천체관측을 실시하면, 별과 행성 그리고 성운을 볼 텐데 이중 별에 대한 설명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두번째는 태양계이다. 우리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는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며 수치적인 면에서도 정확해야되고 특히 스케일면을 중시하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와야한다. 세번째는 안시관측으로 인한 별자리이다. 각 계절별 별자리에 대해 많은 이해가 필요하며, 알파성정도의 등급은 꼭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책을 통해 정리하자. 그리고 전체적인 틀을 잡고 탄탄하게 살을 붙이며, 어떻게 청소년들을 위해 설명하고 이해시킬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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